Chapter. II 지금 보신 여행지는 앞으로 다시 볼 수 없게 됩니다.
< 쓰레기섬 >
코로나의 여파로 이제는 자유롭게 갈 수 없어진 여행지들을 보여주며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전시이다. 동시에 쓰레기로 뒤덮인 여행지들을 보여주며 미래의 여행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려 함이 목적이다.
[김건우, 문주원, 박솔빈, 김하은]
해당 전시코너는 다양한 여행지들이 각종 쓰레기들로 고통받는다는 내용의 글귀와 경고 문구들, 쓰레기로 뒤덮인 여행지 사진들이 벽면을 채우고 있다. 바닥은 오염된 여행지의 해변가를 보여주는 모래들과 쓰레기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이 특징이다.
Concept : 여행의 두 얼굴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그동안 감춰졌던 여행지의 모습들이 보여지는 요즘, 우리가 아름답게만 생각했던 여행지의 이면들을 AR기술을 활용하여 보여준다.
- AR을 통해 여행의 이면에 감춰져 있던 해변가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보여준다.
- 실제 여행지의 해변가를 그대로 가져온듯한 전시공간과 빔 프로젝터를 활용하여 해변가에 비치는 바다의 모습을 보여준다.
- 기존의 벽면에 연출되어 있는 다양한 여행지의 사진들에서 실제 여행지의 해변가를 그대로 가져온듯한 전시공간 연출로 좀 더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 목표
베네치아, 보라카이, 투발루 등 여행지로 유명한 지역들이 쓰레기로 가득 차고 있다는 사실을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부각하고 관람객들이 이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함.
전시 콘텐츠
- 실제 해변에 와 있는듯한 전시공간과 해변가에 비치는 바다를 보여주는 벽 면 빔 프로젝터
- 바위, 야자수, 썬베드, 파라솔 등과 같은 해변가에서 볼법한 실물 오브제들의 연출로 밝고 맑은 분위기의 여행지를 보여줌
- AR을 통해 해변가에 버려져 있는 커다란 크기의 쓰레기 또한 보여줌
- 오염된 여행지의 심각성을 전달함
예상되는 관람객 반응
여행을 주제로 한 전시로 생각하고 일상의 휴식을 위해 이 전시를 찾는 관람객이 많을 것.
그러나 단순히 ‘여행’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여행지의 환경오염을 다룬 스토리 전시로 전시가 끝나고 나서도 생각나고 여운이 남을 것으로 예상
기존 전시 문제점
"본 전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여행', '환경오염' 두 가지 주제가 잘 어우러지지 못하고 동떨어져 있음."
팬데믹 현상으로 단절된 여행의 부재에 대한 위로와 여행의 이면에 있는 환경오염에 대한 내용 또한 다루고 있으나 관람객들이 여행에 관련된 전시인 줄 알고 방문하였다가,
챕터2부터 갑자기 시작되는 환경오염의 내용으로 자신이 생각한 전시의 맥락에 맞지 않아 당황스러움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고 봄.
개선방향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그리워하는 요즘,
이 전시에서 여행지를 느껴보며 답답함을 떨쳐버림과 동시에
우리가 아름답게만 생각했던 여행지의 이면들을 AR기술을 활용하여 보여줌."
- 실제 여행지의 해변가와 같은 전시공간을 관람객들이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생동감 있는 연출을 하고자 함.
- 관련된 AR 체험을 하여 현재 여행지의 상황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하고자 함.
-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여행지를 못 가고 그리워하는 콘텐츠와 환경오염의 콘텐츠 두 가지를 좀 더 개연성있게 연결하고자 함.
<전시 실행시, 세부적인 개선방향>
- 실제 여행지의 해변가 같은 전시공간과 빔 프로젝터를 활용하여 해변가에 비치는 바다의 모습을 보여줌.
- AR을 통해 여행의 이면에 감춰져 있던 해변가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보여줌.
- 기존의 벽면에 연출되어 있는 다양한 여행지의 사진들을 전시공간 자체로 표현함으로써 좀 더 입체적으로 보여줌.
수용자들은 어떤 행위를 할까?
1. 관람객들이 AR을 활용하여 전시 소개글을 먼저 읽고 전시 취지를 이해하기 보다는 시선을 끄는 AR 체험공간에만 몰려있을 것 같다.
2. AR 체험공간에서 어린아이들이 해변가 풍경을 연출해둔 곳을 뛰어다니면서 다른 관람객들의 관람을 방해할 수 있을 것 같다.
3. AR 체험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구동 방법에 어려움을 겪고 제대로 된 관람을 이어나가지 못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4. 전시에 대한 설명이 사전에 충분히 되어 있지 않다면 전시 취지를 다 이해하지 못한 채로 그저 AR 체험만 재미로 하려는 사람이 생길 것 같다.
5. 들어오자마자 바닷 소리가 들리고 조명과 영상과 같은 시청각 요소들이 관람객들의 감각을 자극하여 자연스럽게 바다 풍경이 있는 AR 체험공간으로 향할 것이다.
수용자들이 AR, VR콘텐츠를 사용하는 직관적이고 구체적인 행위는?
배치되어 있는 디바이스 혹은 본인의 디바이스를 활용하여 AR 콘텐츠를 체험한다.
본인의 디바이스를 활용할 경우 앱 스토어 혹은 구글 스토어에 접속해서 AR 구현 앱을 설치한 뒤 콘텐츠를 체험한다.
AR로 구현된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터치를 통해 전시 체험 요소를 더욱 극대화한다.
전시내용의 연결성
2존에 들어선 뒤 유리벽에 부착된 큐알코드를 AR 구현 앱으로 촬영해 코너명과 코너 소개글을 읽고 유리벽 전체에 보이는 바다 속 생물들을 볼 수 있다. 실제 해변가처럼 연출된 AR 체험공간에 들어선 뒤 전시공간 속에서 여행지의 분위기를 느끼고 입구 쪽에 설치된 스탠딩 패널 속 해마 모양의 큐알코드를 촬영하면 쓰레기들이 해변에 버려진 연출을 볼 수 있다.
AR을 통해 버려진 쓰레기를 치워보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직접 마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행지의 환경오염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는 전시 목표와 맞게 전시 내용들이 잘 연결된 것 같다.
수용자가 전시체험행위를 통해 느끼는 전시목표 달성률은? (%)
90%
- 영상이나 AR을 이용하여 청각적, 시각적, 체험적 요소로 설정한 전시목표를 다 보여줬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 관람객도 존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전시체험 가상 시뮬레이션
AR 시연 화면 영상